CJ오쇼핑이 지난 2분기에 매출 1485억원, 영업이익 227억원, 순이익 248억원, 취급고 393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7.5%, 전기 대비 1.1% 증가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외형적 성장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 전기대비 15.2%로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실적 호조와 별개로 사명 변경 후 광고비 증가로 인한 당기의 일시적인 감소"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TV 부문과 인터넷 부문의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8.4%, 매출액이 17.3% 증가하는 등 인터넷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1분기에 이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CJ헬로비전, 동방CJ등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증가, 순이익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