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경기실사 지수 120으로 조사...중소형 화물선 운임 개선 전망
다음달부터 해운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조사한 해운경기실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달 해운기업들의 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20으로 지난달 113보다 7포인트 가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선 전망 BSI는 115로 7월의 109에 이어 상승세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원양항로의 시황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건화물선 전망 BSI도 100으로 7월의 97에 이어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중소 선형의 시황회복이 나타나고 있다.
유조선 전망 BSI는 180으로 지난달 175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와 중국, 인도 등의 석유수입 확대로 시황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