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3kWh 개선, 이산화탄소 배출량 크게 줄여
LG전자‘디오스(DIOS)’냉장고가 소비전력을 3개월만에 3킬로와트(kWh/월)를 개선하며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09/07/600/20090729102751_lob13_1.jpg)
독자 개발한 ‘3세대 초절전 리니어 컴프레서(Linear Compressor)’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4월 소비전력 35.9킬로 와트(kWh/월), 5월 35.3킬로 와트에 이어 7월 32.9킬로 와트까지 줄여 자사가 세운 세계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700리터 이상 타 제품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시간당 최대 7g, 연간 약 61kg 줄인 것으로, 연간 잣나무 20그루가 흡수하는 양과 같다.
올해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은 다양한 친환경 기능을 갖췄다. 섭씨 영하 35도씨의 냉기로 급속 냉동이 가능한 ‘-35도 특냉실’을 적용, 육류 생선 등을 약 3배 빨리 얼려 음식을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야채실의 경우 이중 밀폐 박스 및 에어 펌프 기능으로 밀폐율 99%의 진공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백색 녹색 청색 LED 조명으로 자체 광합성 효과를 일으켜 야채의 산화를 감소시키는 기능을 한다.
이밖에 하상림 작가의 꽃 문양과 ‘스와로브스키(SWAROVSKI)’ 크리스털이 접목된 디자인, 문개폐시 손잡이를 잡을 때 기존 수직 형태 대비 불필요한 동작과 힘을 줄이기 위해 수평 손잡이를 적용했다.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마케팅팀장 이상규 상무는 “24시간 내내 가동되는 냉장고의 경우 고효율 기술력이 제품 구매의 핵심 요소”라며 “LG디오스가 스타일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시장 성공에 이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에코슈머(eco-sumer)’까지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