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경기지표 개선 불구 혼조 양상...국고3년 4.16%(1bp↓)

입력 2009-07-28 17:4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채권 금리가 28일 소비자심리지수(CSI)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의 상승 탄력 둔화와 저평가 축소 시도가 이어지며 눈치보기 장세 속에서 혼조 양상을 띄며 소폭 하락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6틱 상승한 109.96포인트로 끝났다.

28일 채권금리는 미 국채 +6bp약세에도 불구하고 시초가에 외국인의 매수(5일 만에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보합인 109.90에 출발했다.

이후 개인의 대량 매수로 109.92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증시 조정 폭이 크지 않았고 전일 대량 매수했던 증권사의 매수가 부진하자 109.85까지 급락하며 약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국고채ETF상장을 앞두고 '저평가 축소' 기대감이 형성되며 증권사의 매수가 지속되자 109.96까지 반등했고 외국인 및 은행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며 110.02까지 상승했다.

점심시간엔 외국인의 매수로 110.04까지 상승하며 고점을 갱신하기도 했으나 코스피지수가 다시 상승 반전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강세로 전환되는 분위기가 나타나자 추격 매수는 주춤했다.

오후엔 호주 중앙은행 총재의 '금리 인상 시사' 및 아시아시장에서 미 국채가 약세를 보였으나 109.90초반에서 추격매도가 주춤하자 보험 및 은행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110.01까지 재반등했으나 그 폭은 미미했다.

장 마감 무렵 110.00부근에서는 차익매물 출회로 추가 반등이 제한되자 은행 및 증권사의 매도가 강화되며 109.96으로 반락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1bp 하락한 4.16%, 국고 5년은 2bp 하락한 4.71%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전일과 동일한 2.71%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전일과 같은 5.27%, 20년물도 전일과 동일한 5.5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2.81%, 2년물은 1bp 상승한 3.87%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72%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110계약, 증권선물이 1458계약, 자산운용은 473계약, 보험 148계약, 개인이 297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은 2882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은 6만5052계약으로 전일 대비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