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검찰 개혁에 기대, 자체 검증마쳐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신임 검찰총장으로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을 내정했다.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는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를 거쳐 1979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21회 합격후 검사로 임용돼 대전지검장과 부산고검장과 대전고검장 등을 거쳤다.
김 후보자는 사시 1년 후배인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달 검찰총장에 내정되자 대전고검장직을 퇴임했다. 현재는 국제검사협회(IAP) 부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해 다양한 수사를 경험했을 뿐아니라 국제적인 안목과 식견을 갖춰 검찰조직 안정은 물론 검찰을 글로벌스탠더드에 맞게 개혁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도덕성 시비로 낙마한 천성관 내정자의 사례를 감안해 김 후보자에 대해 전방위 검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내정에 따라 김준규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