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조류독감 임상대행 계약...연내 국내 임상 신청

입력 2009-07-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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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내셔널은 플라스미드 유전자 기반의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백신 VGX-3400의 국내 임상을 위해 임상시험전문수탁기관(CRO)인 드림씨아이에스와 임상시험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올해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 '임상시험승인신청(IND)'을 하기 위한 것이며, 오는 9월 중에는 자회사인 VGXI Inc.,에 임상시험에 사용할 DNA백신의 생산을 의뢰할 예정이다. VGXI Inc.,는 미국 휴스턴에 cGMP급 DNA백신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와 연구기관에 DNA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VGX인터가 추진 중인 조류인플루엔자 임상시험은 플라스미드 기반의 DNA백신 개발 시험이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정청의 임상시험승인을 받아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할 경우, 플라스미드 기반의 DNA 백신 개발시험으로는 국내 최초가 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시험의 적응증은 조류인플루엔자이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VGX-3400의 안정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게 된다.

VGX인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와 신종플루 등 변종 바이러스의 확대가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형편"이라며 "우리가 개발하는 DNA백신이 이러한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되길 기대하며,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플라스미드 기반의 DNA백신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으로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은 사노피 파스퇴르(Sanofi-Pasteur)의 플루존(Fluzone®)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프리팬드릭스(Prepandrix®)가 있으며, 치료제로는 일반 독감치료제를 원용해 사용하는 로슈(Loche)의 타미플루(Tamiflu)와 GSK의 리렌자(Relenz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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