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 '문화수출보험' 하나은행 지원

입력 2009-07-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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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보험공사가 하나은행에 '문화수출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보는 28일 하나은행과 오는 10월 14일 KBS 2TV에서 방영예정인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에 40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은행이 드라마 총제작비 200억원 가운데 40억원을 '하나 시네마론'을 통해 저리로 대출하고 수보가 하나은행에 '문화수출보험'을 제공, 하나은행의 대출금 미회수에 따른 손실을 보장하는 형태다.

'하나 시네마론'은 수보로부터 문화수출보험증권을 발급 받은 드라마와 영화 등 문화컨텐츠 상품 제작 지원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법을 도입해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주고 방송국 방영권 또는 영화 상영에 따른 극장 매출과 판권 판매 등 장래 수입금으로 상환하는 상품이다.

수보와 하나은행은 '아이리스'외에도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외에도 지금까지 5편의 작품을 공동으로 지원해 왔다.

수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은행과 우리나라 문화산업 전반에 건전한 금융 및 투자환경을 조성, 해외로 수출될 수 있는 양질의 문화컨텐츠 상품이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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