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교하 신도시 내 실시설계용역 수주

입력 2009-07-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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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커뮤니티·복지 시설로 설계

희림은 금호산업 등과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장애인복지시설 건립공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실시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7억7210만원 규모이며, 파주시가 지난 17일 실시한 턴키 적격 심의에서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A3 외 1개소 건립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달 29일 공시한 14억5090만원 규모의 기본설계용역 계약에 추가된 것으로 사실상 이번 공사와 관련 희림이 수주한 총 설계비는 32억2300만원 규모이다.

정부의 수도권 남북 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서북부지역의 개발을 위한 거점도시로 개발되는 파주 교하신도시는 파주시의 행정·교육·문화 중심도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09년 6월 입주를 시작으로2013년까지 약 8만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문화예술 중심도시', '산학협동 R&D도시', '친수생태도시 및 교육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A3 외 1개소 건립공사'는 파주교하 신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교하 신도시 중심지에 다양한 문화, 행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복합커뮤니티는 파주시 교하읍 와동리 638번지에 연면적 1만5264.38㎡로 지어지며 동사무소 주민자치시설 청소년문화의 집, 어린이학교, 공연장 등의 주요시설과 휴식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로부터 약 650m 떨어진 파주시 교하읍 38-29지역에 지어질 장애인복지시설은 연면적 7916.3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복합커뮤니티 설계 계획은 ▲교하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광장 ▲주변 녹지와 조화를 이루는 문화산책로와 휴식공간 ▲장애인복지시설은 시설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공간구성 및 동선 배치 ▲자연을 담은 친환경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장애인복지시설은 수도권 주요 장애인시설 답사 후 이용자 및 관리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설계안을 제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희림은 이번 설계안에서 '물순환형 친수환경 생태도시'라는 교하신도시 개발계획을 고려해 '친환경 계획'에 초점을 뒀다. 친환경건축물인증 최우수 등급 인증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적용계획과 종합적 환경조절 시스템에 의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그 결과, 저탄소 생태도시에 걸맞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건축물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희림 기획본부 최은석 상무는 "각 시설의 이용자에 최적화된 공간구성과 친환경 계획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면서 "더욱 섬세하고 정확한 설계가 요구되는 특수장애인시설 설계를 수주한 것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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