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소재 새누리저축은행은 오는 29일 최대주주인 한화그룹 5개 계열사를 통해 85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증자에는 한화건설·제일화재·한화LNC·한화테크앤·한화리조트 등 한화그룹 5개 계열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의 새누리저축은행 자본확충은 이번이 3번째로 총 1630억원이다.
새누리저축은행은 2008년도 상반기(7∼12월) 430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 적자규모가 371억원 확대됐다. 6월말 현자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730억원에 달하는 자본잠식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