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日 대형 금융사 만난다…대외신인도 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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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투데이DB)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일본의 대형 금융회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해외 출장 중에 대외신인도 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이 총재는 7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일본은행(BOJ) 주최 ‘BIS CGFS(글로벌 금융시스템 위원회)-CPMI(지급·시장인프라 위원회) 전문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출국해 8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전문가 회의는 ‘지급시스템 발전 및 금융안정(Payment system developments and financial stability)’을 주제로 개최되며 주요 중앙은행, 학계, 민간 금융기관 소속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한은은 “이 총재는 CGFS 의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하여 미 연준(Fed),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전문가와 함께 최근 지급시스템 발전이 금융안정 및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정책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총재는 이번 출장에서 일본의 대형 금융회사들과 정책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본의 4대 은행그룹으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MUFG), 미즈호파이낸셜그룹(MHFG) 등이 속해 있다.

한은은 “출장 기간 중 현지 금융계 인사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 경제상황과 정책대응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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