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판매량도 80% 증가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아이스크림을 경품으로 내건 행사에 만 4일만에 10만명이 넘는 응모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27일 "지난 20일부터 진행 중인 '게릴라 세일'의 일환인 아이스크림 20개를 100원에 증정하고 있는 행사에 4일만에 10만2000명의 응모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죠스바, 스크류바, 돼지바, 메로나 등 총 10가지 추억의 아이스크림 중 고객이 한가지를 고르고 로그인 후 응모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당첨된 후 100원을 결제하면 결제 후 1~2일 내에 받을 수 있다.
옥션은 "아이스크림 경품 행사가 대박을 터뜨린 데는 무더위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며 "실제로 이번 행사 참여자수는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던 지난 6월 말 1만~2만원 상당의 바캉스상품을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의 응모자수와 비교했을 때 2배가 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카테고리 매출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 20~23일 옥션의 아이스크림 판매수량은 작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옥션 온사이트프로모션팀 이택천 팀장은 "비가 쏟아졌다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아이스크림 행사가 더 인기를 끌었다"며 "온라인 쇼핑 고객들도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앞으로도 날씨 연관 판촉행사를 시의성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