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매출 26.7% 증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하철 9호선 개통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의 이 달 24~26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6.7%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명품이 59.1%, 잡화가 33.4% 증가했으며, 특히 스포츠와 유아동용품은 각각 97.9%와 10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하철 9호선 개통 전주(7월 17일~19일) 대비해서도 매출이 19.2% 증가했으며, 구매고객 수 역시 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이재진 마케팅팀장은 "9호선 개통으로 강서지역의 접근성이 편해지면서 강남점 고객이 주말에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이들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