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올해 결혼을 알렸다.
31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거제로 향한 가운데 이장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했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 이장우는 벵에돔 조림, 코끼리조개, 왕우럭 조개, 해물찜, 빼떼기 죽을 맛보며 침샘을 자극했다.
식사하던 전현무는 “어제도 물어볼까 하다가 말았다. 진짜 결혼할 거냐”라고 물었고 이장우는 “진짜 할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장우는 “연말쯤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제가 방송으로 유명해진 건 모두 현무 형 때문”이라며 “그런데 결혼을 하면 없어질 것들이 많지 않냐. 그게 맞는 지에 대해 물어볼까 말까 고민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이제 물이 좀 들어오나 싶어서 노를 저으려 하는데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면 ‘아’하는 느낌을 이해한다”라며 “하지만 제수씨를 마냥 기다리게 할 수는 없지 않냐”라고 공감했다.
이장우는 “서로 이야기는 많이 해봤다. 그 친구도 걱정하는 게 나중에 후회할까 봐”라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드러냈다.
전현무는 “본인과의 결혼이 나중에 후회 요소가 되면 본인도 미안하니까”라고 공감하면서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행복하냐. 그걸 이해해주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게”라고 부러워했다.
한편 이장우는 배우 조혜원과 2018년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서 만나 7년째 연애 중이다. 지난 2023년 연애를 인정한 뒤 MBC ‘연예대상’에 참석해 조혜원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