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1급 10명, 2급 20명, 3급 36명, 4급 42명, 5급 12명 등 총 120명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외자운용원장에 주재현 외자기획부장을 발탁했다. 주 신임 원장은 경력직으로 채용되어 외자운용 분야에서 오랜 기간 뛰어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경제통계1국장과 경제통계2국장에는 조직 내 대표적인 통계전문가인 신승철 경제통계국장과 이동원(전 국방대 파견)을 각각 보임했다.
금융업무국장에는 중앙은행 제도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민준규(전 서울대파견)를, 디지털화폐연구실장에는 CBDC업무를 주도해 온 윤성관 디지털화폐연구부장을 각각 보임했다.
여성 승진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부서장급 정책보좌관에 조사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이아랑 조사국 거시분석팀장을 발탁 보임했다.
여성 승진(1~4 급) 규모는 35명으로, 특히 팀‧반장 보임이 가능한 3급의 경우 여성이 16명(3급 승진자 36명) 으로 44.4%를 차지했다. 3년 후에는 팀장급 여성 관리자 비중(신규보임 기준)이 절반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