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5개월 만에 하락 전환…변동형, 고정형 다시 '역전'

입력 2025-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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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4일 '2024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가계대출·주담대 5개월 만에 하락 전환…기업대출도 하락 전환
주담대 변동형 금리 4.32%, 고정형 4.23% 다시 앞질러

(한국은행)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주담대 가운데 변동형 금리가 다시 고정형 금리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은 24일 '2024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통해 작년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7%포인트(p) 하락한 4.72%로 집계됐다. 주담대 금리는 같은 기간 0.05%p 떨어진 4.25%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금리와 주담대 금리 모두 8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주담대 가운데 변동형 금리는 0.07%p 오른 4.32%로 고정형 금리(4.23%)를 앞질렀다. 전월에는 주담대 고정형 금리가 변동형 금리를 2022년 10월(고정형 4.82%, 변동형 4.81%) 이후 처음으로 역전한 바 있다. 예대금리차는 1.43%p로 전월보다 0.02%p 올랐다. 9월 이후 4개월 연속 확대됐다.

기업대출도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기업대출은 0.14%p 하락한 4.62%로 집계됐다.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은 같은 기간 0.14%p, 0.12%p 각각 하락한 4.60%, 4.65%로 집계됐다.

한편,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14%p 하락한 3.21%를 기록했다. 10월(3.37%)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도 0.14%p씩 하락한 3.22%, 3.1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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