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실적 부진으로 23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2%(8900원) 하락한 15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이노텍은 15만11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조6268억 원, 영업이익은 247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48.8% 감소했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경쟁 심화와 재료비 증가로 우호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광학솔루션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디스플레이 수요 부진으로 인한 기판 수요 둔화, 전기차(EV) 수요 둔화,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전 사업부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은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4.3% 하향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도 "북미 전략 고객사 신규 모델의 초기 판매량이 출시 이전 기대감보다 부진한 것은 사실이며 경쟁강도도 심화하고 있다"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35.1% 하향하며 목표주가도 27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낮췄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