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악재 불구 보합권 마감...국고5년 4.70%(1bp↓)

입력 2009-07-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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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약세로 급락 출발한 채권 시장은 파워스트레드(구조화채권) 발행설과 코스피지수의 탄력 둔화 그리고 주택금융공사의 환매성 국채선물 매수 등의 영향으로 전약후강으로 마무리됐다. 주식 시장 급등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매력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버틴 하루였다.

국채선물 9월물은 6틱 상승한 109.86포인트로 끝났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12bp약세 영향으로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전일 대비 -11틱 급락한 109.69로 출발했다.

이후 저평가가 40틱 이상이라 은행 및 투신의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109.73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GDP 및 통안 비정례모집(7주연속 실시) 등의 영향으로 증권사의 매도가 강화되며 109.59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2분기 GDP속보치는 예상 수준이었고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연간성장률 전망대로 -1.5%수준으로 출구전략 논의 적절치 않다'고 평가하자 109.60 아래로는 추격매도가 주춤했다. 이후 투신 및 기타법인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109.73(5일이동평균선)까지 재반등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점심시간 중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이 줄어 1500포인트를 터치하자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200개 매수가 유입되며 109.70위로 반등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1500p를 하회하자 은행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74로 반등했다가 기타법인의 대량 환매수가 다시 출현하자 은행의 대량 환매수도 유입되어 109.84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장 마감 무렵 109.80위에서는 증권 및 투신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었고, 외국인의 매도도 지속되자 109.76까지 재하락했으나, 은행 및 기타법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79로 반등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24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전일과 동일한 4.16%, 국고 5년은 1bp 하락한 4.70%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1bp 하락한 2.71%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전일과 같은 5.26%, 20년물은 1bp 하락한 5.48%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하락한 2.80%, 2년물은 3bp 하락한 3.85%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73%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3994계약, 은행이 146계약, 증권선물은 257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이 144계약, 자산운용은 384계약, 연기금 180계약, 보험 179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6만5526계약으로 전일 대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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