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북종합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 임신부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성장지원 프로그램 '함께 크~자, 쑥쑥 동행 프로젝트'는 초등학생의 성장 발달과 체력 증진을 목표로 수영과 요가를 결합한 특화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 5개월 단위로 운영되며 2~6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는 수영, 목요일 오후 5시 30분에는 성장 요가 수업이 진행된다. 신청은 25~26일 강북종합체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추첨 결과는 27일 발표된다. 당첨자에게는 접수 기간 등을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아쿠아 체조 교실도 열린다.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 증진과 교감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4~10월 매주 토요일 25명씩 총 30회 동안 운영된다.
또 만 18세 이상 구민들을 대상으로 '수상안전요원 양성 과정'도 운영된다. 기초 수영이 가능한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6월과 11월에 회당 15명씩 모집한다. 구는 지역 내 수상안전요원 부족 문제 해결과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라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종합체육센터는 총면적 2645㎡ 규모에 수영장(6레인, 25m), 헬스장, 기구 필라테스실, 프로그램 운영실 등의 최신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6월 개관하여, 현재 135개의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