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위메이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긍정적…턴어라운드 기대”

입력 2025-01-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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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 커버리지 재개시

상상인증권은 위메이드의 2025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게임주 중단 주가수익비율(PER) 17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4만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21일 기준)는 3만8200원이다.

22일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현재 투자포인트는 비용절감과 신작 미르5와 이미르 등의 출시를 통한 재무적 턴어라운드와 포트폴리오 확장”이라며 “레전드오브이미르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후 긍정적인 반응 얻은 바 있고, 최근 사전 예약을 시작해 3월 출시를 대기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르의 퀄리티는 최근 위메이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작 중 가장 뛰어난 수준으로 판단되며, 목표대로 출시초기 구글 1위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비용은 올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스톡옵션 행사기간 도래와 주가하락으로 주보비가 줄어들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80억 원 감소, 2025년에는 주보비가 전년대비 약 300억 원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지급수수료는 위믹스관련 사업 축소되며 연간으로 200억 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라며 “지난달 매드엔진과 위메이드 맥스 주식교환으로 자회사에 편입되는 등 개발 파이프라인도 확대돼 턴어라운드의 해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위메이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긍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블록체인 게임) 그 외에도 서브컬쳐(로스트소드), 콘솔(미드나잇워커스), AI(미르5 엔비디아)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대형 게임사로서의 길을 모색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게임 이슈로 잦은 홍역을 치른 바 있다”면서도 “크립토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사업 부양은 모르겠으나, 단순히 플레이투윈(P2E)의 콘셉트와 재무적 성과로 보면, 블록체인 게임은 분명 차별점 있는 요소로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는 나이트크로우 등 게임 매출로도 보여진다. 최 연구원은 “3분기 기준 나이트크로우 국내 매출액은 152억 원, 글로벌은 521억 원으로 대세 MMORPG 중에서 가장 높은 해외 매출 비중 보이고 있다”면서 “SSS펀드 영향도 있겠으나, P2E 도입이 동남아와 남미 시장의 매출을

발생시키며 게임의 수명을 늘리고 있다는 데 동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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