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연봉 177% 인상…한화 이글스 연봉계약 현황

입력 2025-01-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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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묵(한화 이글스) (뉴시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5년 재계약 대상자 59명과 연봉 협상을 완료한 가운데 최대 인상률의 주인공은 황영묵이 됐다. 자유계약선수(FA), 외국인, 군보류 선수들은 제외됐다.

21일 한화가 발표한 선수단 연봉계약 현황을 보면 연봉 최고액은 3억3000만 원에 계약한 노시환이었다. 다만 노시환은 작년 3억5000만 원과 비교하면 6% 하락한 금액에 사인했다.

최대 인상률인 177%에 계약한 선수는 내야수 황영묵이다. 그는 2024년 KBO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1번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독립리그와 JTBC '최강야구'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황영묵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3할 타율을 기록했고, 항상 전력 주루를 하는 모습에 팬들의 애정을 받았다. 입단 당시 30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던 황영묵은 1년 만에 8300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2024시즌 한화의 클로저로 불린 마무리 투수 주현상도 127% 인상된 2억5000만 원에 사인했다. 불펜을 지킨 한승혁과 이민우, 김기중, 김서현도 각각 9400만 원, 6000만 원, 56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이 밖에 김태연은 7800만 원에서 1억4600만 원, 이도윤은 7500만 원에서 1억1000만 원으로 연봉이 올라 억대 연봉자가 됐다. 문동주는 작년과 동일한 1억 원에 사인했다.

한편, 22일 한화는 김경문 감독과 코치 9명, 트레이닝 코치 6명, 선수 45명 등 61명 규모로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 1차 캠프에 돌입한다. 1차 캠프 명단에는 FA로 영입한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 2025년 신인 투수 정우주, 권민규, 박부성, 포수 한지윤, 내야수 이승현, 외야수 이민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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