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기관 매수로 엿샛째 상승...500선 턱걸이 안착

입력 2009-07-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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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500선에 안착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13포인트(0.43%) 상승한 500.02포인트를 기록하며 힘겹게 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미국 다우지수가 9000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500선을 상회하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모멘텀 부족과 개인의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상승세가 축소돼 500선이 붕괴되며 498선까지 밀려났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간신히 50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81억원, 106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 이끌어 냈다. 개인은 293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추가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개장초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던 업종들도 상당 부분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기타제조가 2.20% 하락한 있는 것을 비롯해, 인터넷 1.12%, 방송서비스 1.00%, 의료 정밀기기 0.41%, 일반전기전자 0.39%, 종이 목재 0.30% 떨어졌다.

제약,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섬유 의류, 음식료 담배, 반도체, 유통, 정보기기, 제조, 건설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제히 상승 출발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상당수는 하락 반전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태웅, 태광, CJ오쇼핑, 네오위게임즈, 코미팜 등은 상승했으며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다음은 하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468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46개를 기록했다. 117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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