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가상자산 7억 원 탈취 검거 사례 공유…“범죄 차단 최선 다할 것”

입력 2025-01-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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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휴대폰 훔쳐 7억 원 상당의 코인 옮긴 사례 적발
경찰 등 수사기관과 공조해 범행 하루 만에 검거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으로 범죄 차단 최선”

▲업비트 로고. (제공=두나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7억 원 상당의 자산 탈취 사건의 범인을 검거한 사례를 20일 공유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8일 새벽 업비트 이용자 A씨는 7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계정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거래소에 신고했다.

업비트 고객센터 직원은 즉시 관련 팀에 사건을 보고했고, A씨 가상자산의 이동내역을 분석한 결과, 탈취된 가상자산이 두 차례 이동을 거처 업비트 내 B씨의 계정으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업비트는 A씨 가상자산이 옮겨진 계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B씨의 출금 시도에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을 요청해 자산의 추가 이동을 제한했다. 동시에 수사기관이 탈취범 B씨를 검거하는데 협조해, 7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원래 주인인 A씨에게 반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 A씨와 탈취범 B씨는 지인 관계였다. B씨는 A씨가 잠든 사이 A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범행 전 A씨의 휴대전화 잠금 패턴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미리 파악해 치밀하게 범죄를 준비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피해자의 빠른 신고와 업비트의 신속한 대응 시스템, 그리고 수사기관의 협조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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