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1등 은행 도약에 매진할 것"
이종휘 우리은행장이 임직원들에게 올 하반기 경영전락에 대해 ‘정도영업’을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행장은 24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전 임직원과 영업본부장, 서울지역 지점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하반기 경영전략’은 “고객행복과 정도영업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상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긴축경영과 영업력 강화를 통해 고객 증가, 예대비율 개선, NIM(순이자마진) 상승 반전, 연체율 하락, BIS비율 상승 등 턴어라운드(Turn around)에 성공했다”며“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수익성, 건전성, 내실경영 등 상반기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협력기업 결제자금 대출,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대출 등 신상품 출시를 통해 하반기에도 더욱 활발한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고객 행복 최우선 가치 ▲시장질서 지키며 공정한 경쟁 ▲법규 준수와 금융인의 소임을 다 한다는 내용의 ‘정도영업 메시지’를 강조했다.
아울러“단기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성장을 위해 고객행복, 정도영업, 자율영업, 인적역량 강화 등 적극적인 혁신 활동을 통해 경영목표 달성과 1등 은행 도약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작년 4분기 6911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적자전환했고 우리금융지주는 2004년 이후 5년여만에 처음으로 6648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