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제시카 알바SNS)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43)가 결혼 1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알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제작자 캐시 워렌(46)과 이혼했음을 알렸다.
알바는 “나는 수년 동안 캐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아실현과 변화의 여정을 걸어왔다”라며 “지난 20년 동안 부부로서, 그리고 결혼으로 성장해 온 것이 자랑스럽다. 이제 개인으로서 성장과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친절, 존중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영원히 가족일 것”이라며 “아이들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들은 이혼 발표에도 각자의 SNS에 함께 했던 순간을 지우지 않고 남겨두면서 부부 생활은 끝났지만, 세 아이의 부모로서의 삶은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알바와 캐시는 지난 9일 미국 현지에서 이혼설에 휘말렸다. 매체들은 두 사람이 별거 중이며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알바는 최근 열린 골든글로브 전야 파티에 결혼반지를 끼지 않고 참석해 이혼설에 불을 붙였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알려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과 충격을 안겼다.
한편 알바와 캐시는 2004년 영화 ‘판타스틱4’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08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아너(16), 헤이븐(13), 헤이즈(7)까지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