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종합대책’ 마련…안전‧민생 최우선으로 지킨다

입력 2025-01-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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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4일부터 11일간 ‘2025 설 종합대책’ 시행
안전‧민생‧교통‧환경 등 4개 분야 16개 추진 과제
24시간 의료기관 운영, 막차 시간 연장 등 담겨

▲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설 연휴 기간 서울 시내에서 24시간 응급의료기관 70곳이 운영된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도 연장되며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평소 대비 20% 추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 안전과 귀경‧귀성객 편의, 민생안전을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설 종합대책은 △시민안전 △민생안정 △교통대책 △생활환경 4대 분야의 16개 추진 과제로 구성된다.

먼저 안전 분야에서는 설 연휴에도 빈틈없는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시내 응급의료기관(49곳)과 응급실 운영병원(21곳) 총 70곳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응급 소아환자에 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경증․준응급)’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중증․응급)’ 3곳도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응급실‧병원‧약국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 ‘2025 설 연휴 종합정보’, 응급의료포털, 25개 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24일까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농수축산물 취급업소 3000여 곳을 점검하며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도 운영한다.

민생안정 분야에서는 연휴 기간에도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과 결식 우려 아동에게 중단없는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또한 민간과 연계해 1억8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나누고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는 ‘설맞이 시민 식품 나눔 캠페인’을 통해 우리 이웃의 따뜻한 일상을 돕는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설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3700억 원 규모의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데 이어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및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도 개최한다.

교통분야에서는 막차 시간 연장, 역‧터미널 주변 불법주차 단속 등이 진행된다. 24일부터 11일간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평소보다 20% 증차 운행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쓰레기 무단 배출 최소화는 물론 연휴 직후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깨끗한 환경 유지에도 힘쓰는 등 생활환경 분야 대책도 마련됐다.

설 관련 생활정보는 ‘2025 설 연휴 종합 정보’ 누리집, 내손안의서울, 서울시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광남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서울시민과 귀성․귀경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시민편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여러 사회 상황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체감할 수 있는 대책과 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휴 기간(25일~30일) 시민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20다산콜센터는 24시간 전화 상담 체계를 유지한다. 다빈도·예상 민원 등을 분석하고 설 명절 특별상담자료도 제작하는 등 빈틈없는 준비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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