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방성빈 부산은행장이 17일 기장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은행)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올해 연금·시니어·자본시장 부문 성장을 꾀하면서 고객 중심 영업을 추진하겠다고 17일 말했다.
이날 방 행장은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외부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부산은행만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Step to Move UP)'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는 방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부실점장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경영전략 및 영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경영진들은 과거 자산 성장 중심의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수익 기반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영업 방식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부산은행은 올해 신설한 개인고객그룹과 기업고객그룹을 통해 고객 중심 영업을 추진하고 고객관리 프로세스를 빠르게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채널 혁신 등 변화를 통해 더욱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금·시니어·자본시장 부문에서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방 행장은 "무엇보다도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의 과정에서도 금융사고 제로(Zero)를 위한 내부통제는 일상 업무의 필수 과정으로 철저히 준수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