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자자불권(孜孜不倦)/관계마케팅

입력 2025-01-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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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벤저민 프랭클린 명언

“게으름은 쇠붙이의 녹과 같다. 노동보다도 더 심신을 소모시킨다.”

‘미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of the United States) 중 한 명이다. 미국 독립에 이바지했던 그는 특별한 공적 지위에 오르지 않았지만, 프랑스 군(軍)과의 동맹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초로 민간형 비행기를 발명한 과학자이기도 하다. 그밖에 피뢰침, 다초점 렌즈, 뇌파 측정기, 홀로그램 기술 등을 발명했다. 달러화 인물 중 대통령이 아닌 인물은 알렉산더 해밀턴(10달러)하고 벤저민 프랭클린(100달러) 두 명에 불과하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706~1790.

☆ 고사성어 / 자자불권(孜孜不倦)

‘부지런히 일하며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는 말. 출전 서경(書經) 우서(虞書) 익직(益稷). 익은 풀과 나무, 새와 짐승을 다스리는 우(虞)라는 벼슬을 하였고, 직(稷)은 기(棄)라는 관명(官名)으로 농사일을 다스리는 후직(后稷)의 벼슬에 있었다. 순임금이 우에게 좋은 말을 해보라고 하자, 우는 공손히 절을 하며 한 말. “오오, 임금님이시여. 제가 감히 무슨 말씀을 할 수가 있사옵니까? 저는 다만 날마다 부지런히 일하고, 게으름을 탐하지 않을 것이며 제게 주어진 임무는 무엇이든 성심껏 달성하도록 할 것을 생각하고 있을 따름입니다[予思日孜孜].”

☆ 시사상식 / 관계마케팅

제품의 질에 관심을 둔 기존 마케팅에 비해 관계마케팅은 기업의 거래 당사자인 고객과 지속해서 유대관계를 형성, 유지하고 대화하면서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간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말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쌓인 고객만족은 서비스를 유지하고, 추가적인 서비스를 구매하며, 긍정적인 입소문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 신조어 / 오노추

오늘의 노래 추천의 줄임말.

☆ 유머 / 지독한 게으름

드러누워 만화책을 보던 아들이 “엄마, 물 좀 갖다 줘!”라자 “엄마 바쁘니까 너가 떠다 먹어!”라고 했다.

아들이 소리 높여서 “엄마, 제발 물 좀”이라고 하자 엄마가 더 큰소리로 “넌 손이 없니, 발이 없니? 니가 와서 마셔!”라고 역정 냈다.

아들이 울며 “물 좀 갖다 줘”라고 하자 엄마는 “너 자꾸 엄마 말 안 듣고 그러면 가서 혼내줄 거야!”라고 했다. 아들의 대꾸.

“엄마, 그러면 혼내러 올 때 꼬옥 물 좀!”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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