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안전 혁신정책' 시행…"안전보건 제도·예산 확대"

입력 2025-01-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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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새해를 맞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안전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실시하는 안전혁신정책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하고 협력 회사에 대한 안전보건활동 지원 및 교육을 확대하며, 예산 및 원가 기준을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올해부터 전 현장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대우건설은 2023년 개발한 모바일 기반 안전관리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티(SMARTy)’를 고도화 해 활용도를 높였다. 현장 소장의 순회 점검을 강화해 점검 결과를 스마티로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현장 전 구성원의 작업전 TBM 참석을 의무화해 이 역시 스마티로 등록하도록 했다. 또한 근로자의 작업 중지 시스템을 공유하는 스마티 입력 항목도 대폭 간소화하여 손쉽게 작업 중지 요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 외에도 대표이사와 CSO가 참석하는 안전보건 소통 간담회를 운영해 안전 혁신 정책이 현장에서 이행되는 현황과 안전보건 관련 현안 사항을 소통하고 협의할 계획이다. 현장 구성원에 대해서도 안전보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VR 교육장비 활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 회사의 안전보건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협력회사 및 공동사에 대한 교육 지원을 확대해 협력 회사의 현장 소장과 공동사 소속 안전보건관리자에 대한 직무교육 과정을 신설해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 회사의 안전 전담자에 대한 인건비 지원도 확대해 현장의 안전관리도 보다 세밀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현장의 안전 보건 활동을 강화시키기 위한 예산 방침 역시 개선했다. 법정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외 안전 추가예산을 확대 편성해 현장 여건에 맞춰 운영되도록 개선했다. 800억 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의 안전 예산 편성 기준과 안전감시단 배치 및 운영기준도 개선해 확대 배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보건에 대한 제도 및 예산 전반에 대한 개선과 확대를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현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며 “이번 안전 혁신 정책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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