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中企 대상 금중대 특별지원 5조 증액…14조 확대 운용 결정

입력 2025-01-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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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9조에서 14조로 확대…한도 증액분 5조, 내년 1월 31일까지 지원
내달 1일 은행 대출취급부터 시행…지원금리 연 1.5% 적용

(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한도 유보분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현행 9조 원에서 14조 원으로 확대 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증대된 가운데 내수 부진 등으로 경영 여건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자영업자 및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도 증액분(5조 원)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1년간) 금융기관이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 실적에 대해 지원한다.

한도 증액분(5조 원)은 지방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80%를 15개 지역본부에 배정하고, 나머지 20%는 본부(서울지역)에 배정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 및 지방에 있는 자영업자를 포함한 저신용 중소기업이다. 업체당 한도는 기존과 같은 은행 대출취급실적 기준 10억 원이다. 한은의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는 연 1.50%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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