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2024년=제도권 편입…올해 거시경제∙정책 주목해야”

입력 2025-01-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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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투자자 합리적 투자 돕기 위해 발간”

▲업비트 로고. (제공=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을 섹터별로 분석하고, 2025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를 정리한 ‘디지털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보다 합리적인 투자 활동을 돕기 위해 이번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는 우선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을 글로벌 제도권 자산 편입으로 요약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6월에는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포괄규제법안인 MiCA가, 7월에는 한국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는 등 글로벌 규제 확립이 본격 시작됐기 때문이다. 리포트는 하반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가상자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됐다고 봤다.

다만 가격 변동은 섹터 별로 차이를 보였다. 업비트의 디지털자산 분류체계에 따른 섹터별 변동률을 보면, △인프라(137.8%)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53.5% △디파이 15.7%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문화ㆍ엔터테인먼트 섹터는 17.4%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비트코인과 리플을 필두로 한 지급결제 인프라의 상승률(141.1%)이 두드러졌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과 반감기, 트럼프 효과 등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올해 가상자산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특히 거시경제 상황과 글로벌 정부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리포트는 구체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 △미국 부채 문제의 대안으로 제기되는 비트코인 활용법 △확대되는 가상자산 수요층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연계 등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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