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5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고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과 오전 사이에 광주와 전남 서부, 전북 서해안, 남부 내륙에는 약한 눈이 오겠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1~5㎝ △강원 내륙 산지 1~5㎝ △대전·세종·충남·충북 1~5㎝ △광주·전남 서부·전남 북동부·전북 1~5㎝ △울릉도·독도 1㎝ 내외 △제주도 산지 1~5㎝가 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 미만 △강원 내륙 산지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5㎜ 미만 △광주·전남 서부·전남 북동부·전북 5㎜ 미만 △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5㎜로 예보됐다.
중부 지방과 전라권 등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특히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이면 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된다"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1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10도, 강릉 -4도, 대전 -5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2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서해 중부 먼바다와 그 밖의 동해 먼바다에서 바람이 거세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전남·부산·경남·제주권은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