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사유는 율희의 낮잠과 가출" 최민환 디스패치 인터뷰

입력 2025-01-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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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 라붐 출신 율희. (연합뉴스)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 부인인 라붐 출신 율희와의 이혼사유가 '가출'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13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최민환은 두 사람의 이혼 사유의 결정적인 원인은 율희의 수면 습관과 잦은 가출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부부는 2018년 결혼해 1남 2녀를 두었지만,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현재 양육권은 최민환에게 있다.

그는 "결혼 생활에 두 번 위기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율희의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었다"며 "율희는 양육에 충실한 엄마가 아니었다. 밤에 놀고, 낮에 자는 패턴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 8월 더는 함께 살 수 없다고 말했고, 율희 역시 자신의 문제를 인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낮잠이 어떻게 이혼 사유가 되는지 묻자 "하루에 18~20시간을 잔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냐"라고 답했다. 이어 "율희가 비정상적으로 잠이 많다. 하루 18~20시간을 잘 때도 있다.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내고, 집을 나갔다. 5년간 20번 넘게 집을 나갔는데, 누가 견딜 수 있겠느냐"라며 "율희가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가출했었다"고 덧붙였다.

결혼생활의 두번째 위기는 이미 알려진 최민환의 업소 출입이었고, 최민환은 "율희는 크게 상심했지만, 용서를 구했고, 화해했다"고 주장했다.

최민환은 "갑자기 업소 문제를 파경 원인으로 끄집어내 위자료를 요구한다"라며 "아이들을 돌보는 데 있어 소홀하지 않았다. 거짓은 바로잡고 싶다"고 호소했다.

앞서 율희는 지난해 10월, 최민환이 결혼 기간 유흥업소를 드나들고 가족들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관련 녹취까지 공개되며 파문이 일었고, 최민환은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율희는 지난해 11월 서울 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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