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강세다.
13일 오전 9시 45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1만2500원) 상승한 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대중국 강경 노선 유지ㆍ군사 경쟁 심화가 예상되며 관련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일 트럼프 2기 정권이 시작되고, 이번 주부터 미국의 대외ㆍ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인사에 대한 인사 청문회도 시작된다”며 “미국의 대외 정책 라인의 공통점은 ‘대중국 강경파’”라고 했다.
이어 국방차관으로 지명된 엘브릿지 콜비의 저서 ‘아시아 퍼스트’를 인용해 “기존 대중국 견제 노선은 유지되고, 군사적 경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면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동맹국들의 군사 투자를 통한 자기방어능력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모든 무기 조달을 미국에서 커버하는 것은 어렵다”며 “일본과 한국의 조선소를 이용하여 정비와 조선에 대한 부분을 도움 받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아시아로 힘이 집중되며 지정학적 불안감 확대 및 무기 수요 증가할 것”이라면서 “조선업 등 아시아 국가가 경쟁 우위 가진 분야에서 미국과 적극적인 협력을 예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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