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HL만도에 대해 견조한 수주에 기반한 성장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연간 수주 목표 초과 성장하며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HL만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125% 늘어난 1139억 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고객사 물량 안정세, 지난해 연중 타이트한 비용 관리, 3분기이연된 개발비 회수 반영으로 편안한 4분기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3분기 누적 수주 14조8000억 원으로 연간 타겟 98% 달성한 바, 2024년 수주 목표를 무난히 초과달성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수주에 기반한 성장 모멘텀, 북미·중국 고객사 수혜, 올해 2분기 인도 모멘텀 감안 시 국내 자동차 업종 내 실적·주가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