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과도한 우려 주가 반영...안정적 주가 상승 기대

입력 2025-01-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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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3일 SK텔레콤에 대해 과도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라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7만7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투자 사이클 마무리와 휴대폰 교체 주기 장기화로 마케팅비용의 구조적인 감소가 나타났는데 현금흐름이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고, 이미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맞춰 ROE를 개선하고 주주환원에 신경 쓸 것”이라면서 “조기 대통령 선거 가능성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빨라진 요금 인하 규제 가능성과 단통법 폐지에 따른 불법 보조금 활성화 우려 등이 부각되며 주가는 조정을 받았으나, 기본적인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칠 부분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과 더불어 2025년에도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58조 원, 영업이익 2,526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453억 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연말 진행한 200명 후반의 희망퇴직으로 일회성 인건비가 900억 원 정도 반영되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다만 이번 희망퇴직은 SK그룹의 OI(Operation Improvement)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오히려 2025년 이후 300억원 정도의 인건비 감소를 기대한다”면서 “4분기 마케팅비용은 7,042억 원으로 플래그십 단말기출시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상황 유지 중이며 ARPU는 2만9,178원을 예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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