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2연패

입력 2025-01-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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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안세영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세트 스코어 2-0(21-17, 21-7)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1월 끝난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서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7주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첫 게임에서는 초반 접전 끝에 8-11로 뒤처졌지만, 무려 9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흐름을 바꿔 21-17로 승리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게임에서는 초반부터 6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가며 단 45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자복식에 출전한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를 비롯한 배드민턴 대표팀은 14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오픈에 이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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