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심진화SNS)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故 김형은의 기일을 잊지 않고 챙겼다.
10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은이 18주기. 평안히 잘 지내기를 내내 기도해”하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심진화가 촬영한 故 김형은의 납골당 사진이 담겼다. 납골당 안을 가득 채운 편지와 꽃, 개그맨 동기들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심진화의 남편 김원효 역시 같은 날 “형은이 기일이라 들른 김에 아빠도 본다”라며 부부가 함께 납골당을 찾았음을 알렸다.
앞서 김형은은 지난 2007년 1월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5세의 이른 나이로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고인과 절친했던 심진화는 김원효와 함께 매년 기일을 맞아 고인의 납골당을 찾는 등 남다른 우정을 이어왔다.
특히 두 사람은 고인의 부친 구순 잔치를 직접 챙기는 등 이르게 세상을 떠난 친구를 대신 해 자식 노릇을 톡톡히 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심진화와 김원효는 지난 2011년 9월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