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미국 태양광 업황 개선 시그널이 아직인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15% 하향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말 미국의모듈 생산능력은 연간 수요와 유사한 44.4GW이며 향후 예정된 증설이 실현되면 생산능력은 81.6GW에 달할 예정으로 수급 밸런스 개선은 어렵다"며 "관세 부과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누적된 모듈 재고가 여전히 1년치 수요에 달하고 동남아 4개국에 대한 관세 회피를 위해 중국 기업들의 생산설비 이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총 모듈(셀) 수입량 중 인도네시아와 라오스로부터의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월 1%에서 11월 19%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는 311억 원으로 적자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재생에너지의 영업이익이 24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지만 케미칼 부문이 스프레드 약세로 영업적자가 41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