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가 소속사 선배의 감성을 리메이크 했다.
8일 오후 6시 라이즈가 리메이크한 동방신기의 '허그(Hug)' 음원이 공개됐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대선배인 동방신기의 허그를 20년 만에 선보인 것이다. 5명의 멤버가 풋풋한 모습으로 불러준 허그가 6명의 후배의 곡으로 재탄생했다.
허그는 2세대 아이돌 동방신기의 데뷔곡이다. 동방신기 허그의 발매일은 2004년 1월 14일로, 20년 만에 겨울에 들려주는 리메이크 곡이라 더 큰 기대감을 불러왔다. 특히 2004년 3월 21일생인 라이즈 막내 앤톤이 태어나기 전에 나온 노래라는 점이 화제가 됐다.
라이즈는 "처음 해보는 분위기의 곡이라 리메이크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떨지 상상이 안갔다"라며 "존경하는 동방신기 선배님의 명곡인 만큼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이즈만의 귀여운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며 "풋풋한 모습을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킬링 파트는 '하나 둘 셋 넷'이 아닐까 싶다.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SM 측은 음원 발매와 동시에 유튜브 채널 'SMTOWN'에 스테이지 비디오 영상도 공개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4위에 올랐다.
라이즈가 불러주는 허그 라이브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M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SMTOWN LIVE 2025)'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H.O.T. 출신 강타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레드벨벳, NCT 127, 라이즈, SM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인 나이비스 등이 출연하며, 양일간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