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세아베스틸이 2분기에도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김봉기 연구원은 “2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2739억원, -82억원(적자지속) 등으로 전망된다”며 “특수강봉강을 약 20% 정도를 수출하고 있는데, 해외 여건이 국내보다 더 열악해 수출량에 대한 전망도 당분간 어두운 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고가로 매입했던 철스크랩 재고 때문에 영업이익 적자는 불가피하다는 것.
세아베스틸은 지난 2008년 매입한 악성재고 재고자산이 5390억원으로 올 상반기 추정 매출액 5272억원 보다 많다.
김 연구원은 “악성재고 자산은 3분기에나 완전히 판매되어 소진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고가 재고는 3분기 실적에도 일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