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8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2.56포인트(0.28%) 상승한 4493.73포인트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 역시 전날보다 27.59포인트(0.54%) 오른 5121.5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2.18포인트(0.07%) 상승한 3305.0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모간스탠리의 3분기 연속 적자 발표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화이자가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자 제약주 들이 상승하며 지수 반등에 성공, 8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시장의 8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세는 지난 200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실적 발표 등으로 급등했던 금융주들이 하락했다. 바클레이즈, UBS 등 대형 은행이 2%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날 화이자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순익 규모를 상향 조정하면서 제약주에 강한 매수세가 형성돼 주가지수 강세를 이끌면서 화이자를 비롯해 노바티스, 바이엘 등이 1~2%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