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일본 TBS 방송 캡처)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 사고로 179명의 희생자가 나오면서,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일본 방송에 출연한 아이돌 그룹 또한 검은 리본으로 추모의 뜻을 표했다
30일 일본 TBS에서 생방송된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대상'에 한국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르세라핌, 뉴진스, 아일릿이 출연했다.
이들 그룹은 참석 전 소속사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번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럽게 소중한 분들을 잃으신 모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주최 측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정된 일본 스케줄에 참석하면서도 참사로 인한 무거운 마음을 전한 것이다.
이들 그룹은 해당 행사에 모두 검은 리본을 달고 등장했다. 방송 화면을 보면 그룹 멤버들 모두 왼쪽 가슴 부근와 옷깃에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뉴진스는 '슈퍼내추럴'로 최우수 작품상을 TXT와 르세라핌, 아일릿은 각각 특별상, 특별국제음악상, 신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