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이어 '연기대상'도 결방…"녹화방송으로 대체할 것"

입력 2024-12-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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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MBC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 이어 'MBC 연기대상'도 결방하기로 했다.

MBC는 30일 '2024 MBC 연기대상' 결방 안내를 통해 "어제 발생한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사고로 큰 슬픔에 잠긴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뜻을 나누고자 30일 밤 8시 40분 예정돼 있던 '2024 MBC 연기대상' 생방송은 취소되며 녹화방송으로 대체됨을 알려드린다"고 안내했다.

MBC 측은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녹화된 방송의 편성 일정과 수상자 발표 방식은 추후 상세히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29일 예정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도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전격 취소한 바 있다.

다음은 MBC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2024 MBC 연기대상' 결방 안내

어제 발생한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이번 사고로 큰 슬픔에 잠긴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뜻을 나누고자 오늘 12월 30일(월) 밤 8시 40분에 예정되어 있던 '2024 MBC 연기대상' 생방송은 취소되며, 녹화방송으로 대체됨을 알려드립니다.

이 결정은 희생자분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뤄졌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녹화된 방송의 편성 일정과 수상자 발표 방식은 추후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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