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쉬어가기' 장세..거래도 한산

입력 2009-07-22 14:1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원ㆍ달러 환율이 오후들어 1250원선을 전후로 횡보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도 한산한 모습이다.

22일 오후 2시 1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0원 오른 12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CIT그룹의 파산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환율 하락세가 진정된 모습이고 코스피지수 역시 1500선 돌파를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는 등 외환시장 참가자들도 관망 모드로 진입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NDF 참가자들도 이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고 은행권 참가자들 역시 네고 물량과 결제 수요를 소화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박상규 부은선물 영업팀 계장은 "서울 외환시장이 이날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이라며 "글로벌 달러화 및 코스피지수 모두 뚜렷하게 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달러화 실수급에 맞춰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계장은 "환율이 지난 6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마감하고 이날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박스권을 맴돌고 있어 재차 레인지 장세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