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B737-800)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하며 폭발했다. 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 시도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7명이며, 현장에서 수습돼 임시 영안소가 설치됐다. 앞서 발표된 사망자 28명에서 19명이 늘어났다. 탑승자는 탑승객 175명, 승무원 6명으로 총 1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