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가수 이정의 트로트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마스터 예심이 진행된 가운데 가수 이정이 천록담이라는 이름으로 트로트에 도전했다.
이날 타장르부로 등장한 천록담은 “트로트를 부를 때 행복하고 기분지 좋아지는 느낌을 받아서 여러분께도 불러드리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특히 지난해 신장암으로 투병했던 천록담은 “이제 괜찮다”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암에 걸릴 거라는 건 생각도 안 해봤다. 그런 일이 내에 오면 생각이 많이 바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투병 생활을 해보니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매사에 감사하라는 것이 더 와 닿더라”라며 “제 인생에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큰 용기를 갖고 나왔다”라고 전했다.
20년간 노래 잘하는 가수 이정으로 활동해왔던 천록담의 트로트 도전에 마스터들 역시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영상 말미 마스터들은 “너무 아쉽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씁쓸히 퇴장하는 천록담의 뒷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였다. 천록담의 무대는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