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 성능·가격 현실화할 경우 SAR 위성 시장 게임체인저 가능성

입력 2024-12-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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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3일 루미르에 대해 목표하는 성능과 가격을 현실화할 경우 SAR 위성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위성 제조와 위성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 및 다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현재는 초소형 SAR 위성 18기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구축해 지구관측 시스템을 확보하는 ‘LumirX’ 사업을 준비 중으로 이를 통해 SAR 영상 서비스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회사측은 자사 SAR 위성이 해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인 0.3m 초고해상도 성능을 구현하는 반면 가격은 핀란드 ‘ICEYE’의 약 20% 수준이라고 밝혔다”면서 “향후 가혹한 우주환경에서도 실제로 같은 성능을 구현하고 가격도 목표처럼 저렴하다면 SAR 위성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분기 말 현금과 기업공개를 통한 신규 투자금을 감안하면 현재 보유현금 약400억 원(이 중 100억원은 연구소 건설에 쓰일 예정)으로 추정한다”면서 “보유현금을 감안하면 18기의 군집위성 구축에는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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