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토종브랜드로 시리얼시장 도전장

입력 2009-07-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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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 포스트 등 해외브랜드와 치열한 경쟁 예고

▲웅진식품, '아침햇살' 시리얼 출시
웅진식품이 켈로그와 포스트 두 해외브랜드로 양분돼 있는 시리얼 시장에 토종브랜드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웅진식품은 자사의 대표 브랜드 '아침햇살'이 '아침햇살 우리땅이 키운 현미칠곡', '아침햇살 우리땅이 키운 곡물과채' 두 가지 시리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리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침햇살은 국내 최초의 쌀 음료로 출시 10개월 만에 당시 국내 음료 사상 최단기 1억병 판매 기록을 돌파했던 국민 브랜드로 웅진식품은 아침햇살을 우리 쌀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아침햇살 우리땅이 키운 현미칠곡, 과일야채' 두 가지 신제품은 우리땅에서 자란 우리 쌀을 주원료로 하고 있다.

'아침햇살 우리땅이 키운 현미칠곡'은 현미를 기본으로 한 7가지의 우리곡물을 함유한 제품이다. 특허출원기술의 원형보존가공법을 사용해 통곡물의 질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고, 일체의 첨가물이 없어 곡물의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 살아있다.

'아침햇살 우리땅이 키운 곡물과채'는 5가지 곡물에 고구마, 호박, 딸기, 사과 등의 국내산 과일과 야채를 담았다.

웅진식품측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기존 시리얼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곡물 본연의 맛이 부족하다는 것과 첨가물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점에 착안해 국내산 곡물을 사용하되 첨가물을 모두 뺀 건강 시리얼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웅진식품 박애리 브랜드매니저는 "대한민국 시리얼 시장에 건강한 우리 곡물 바람을 일으키게 할 아침햇살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시리얼 시장은 켈로그와 포스트, 두 해외 브랜드가 양분하고 있는 실정이라 토종브랜드 아침햇살의 출시로 시장의 판도가 뒤바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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