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휴게소에서 명품 먹거리 만나세요"

입력 2009-07-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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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호두과자, 햄버거, 라면 등 스넥이 주류를 이루던 고속도로 휴게소에 베이커리, 커피, 아이스크림, 피자 등 서울 중심상업지역 한복판에서나 볼 수 있던 국내외 유명 브랜드 식품업소들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

21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음식의 품질향상과 다양화된 이용고객의 욕구충족을 위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입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유명 식품브래드는 2008년 던킨도너츠를 시작으로, 뚜레주르, 베스킨라빈스, 나뚜르, 롯데리아, 할리스, 엔제리너스(커피), 시젠(국수), 도미노피자가 연이어 입점, 현재 총 9개 브랜드 22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유명 브랜드가 휴게소에 입점하면 시중매장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 산뜻하고 쾌적한 휴식공간과 업체의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이용객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도로공사 측은 밝혔다.

또한, 시중 외식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하루 100만명이 넘게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유명브랜드가 입점하면서 휴게소 이미지가 고급화되고 이용고객의 반응도 좋아 앞으로도 브랜드 매장의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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