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보편적 시각과 상식을 기준 삼아야”

입력 2024-12-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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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비상경제회의(주요 경제 기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진영의 핵심 지지층과 국민 일반 사이에서 간극이 크다면 당연히 ‘보편적 시각’과 ‘상식’을 기준 삼아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18일 SNS에 ‘자멸의 길, 회생의 길’이라는 글을 올려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정당은 죽은 정당”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오 시장은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대통령 이재명’도 수용할 수 없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국민들이 훨씬 많다”며 “이분들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우리 당은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확장지향형 정당’의 길로 회생을 도모할 것인가, ‘축소지향형 정당’으로 스스로 고립의 길을 걷다가 역사 속에서 사라질 것인가 국민의힘은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국민은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킬 것인가’, ‘위기 속에 서서히 자멸할 것인가’를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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